경력(3년 차) 개발 직군 면접에서 실제로 받은 질문들을 위주로 정리한 글이다. 개인적으로 참 어렵고, 준비하기 까다로운 과정이 2차 인터뷰(컬쳐핏 인터뷰, 임원 면접)이라고 생각한다. 명확한 정답도 없고, 온전히 본인의 생각이 그 회사와 얼마나 핏한가를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원하는 회사에 붙고 싶고, 최대한 핏한 사람임을 어필하는 지원자의 포지션이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고, 어떤 질문들을 받았는지 간단하게 작성해보려 한다. 컬쳐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짜 묻고 싶은 내용을 파악하고 내 얘기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자기 객관화와 같은 거창한 말이 아니다.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
신입, 경력(3년 차) 웹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기술면접에서 실제로 경험한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한 글이다. 개발자가 겪는 채용 프로세스 중에 가장 쉽다면 쉽지만 까다로운 절차가 기술면접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 질문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부르는 이름이나 내용도 참 다양하다. 직무 인터뷰, 기술면접, 실무자 인터뷰 등 다양한 명칭들이 있고, 기본(인성) 질문, 사전 과제(코딩테스트) 검증, 개발 지식, 포트폴리오 질문, 라이브 코딩, 역질문까지 다양한 컨텐츠들을 담고 있다. 단순히 기업이나 개발팀의 규모에 따라 기술면접은 달라지지 않는다. 시리즈 A 정도의 작은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디테일하고 다양한 질문들을 받은 곳도 있었고, 큰 기업임에도 상대적으로 간소화된 절차들로 ..
매우 독특한 경력이네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하신 것 같아요 이번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피드백이었다. 나는 창업으로 첫 번째 커리어를 시작했다. 군대 전역 이후, 학업을 이어나가는 중에 오랜 친구가 오마카세를 사준다고 해서 나갔던 게 그 시작이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서비스 개발 경험은 없었고, 창업이 뭔지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던 때였다. 가볍게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공모전을 나가보자는 얘기에, 친한 후배와 같이 밤을 새워가며 앱 개발을 했었다. 그 인연이 이어져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창업 경진 대회를 나갔고, 어쩌다보니 결선에 진출하고, 또 어쩌다 보니 교대역에 사무실이 생겨 1억이라는 큰 금액을 투자받았다. 프로덕트 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열정 하나로 수도 없이..